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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스케줄 재조정 배려 홍설 역 고사 번복"

입력 2015-07-28 08:57

수정 2015-07-28 09:02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스케줄 재조정 배려 홍설 역 고사 번복"
김고은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홍설 역을 맡게 됐다.



김고은 측은 28일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감독님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을 해주시는 배려에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작품의 팬으로서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되었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고은이 맡은 홍설 역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박해진)을 만나 큰 변화를 겪으며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치즈인더트랩'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라며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투하트'를 연출한 이윤정 PD와 '천국의 나무'를 집필한 김남희 작가가 손을 잡았다. 남·녀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0월 중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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