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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측 "성추행 찌라시 루머, 수사 의뢰"

김표향 기자

입력 2015-07-04 14:40

김보성 측 "성추행 찌라시 루머, 수사 의뢰"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배우 김보성이 성추행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영화 촬영 중 한 남자배우가 극중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을 찍던 중 대본과는 다르게 상대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이 보도는 증권가 정보지로 둔갑했고 김보성이 문제의 배우로 지목돼 성추행 루머에 휩싸이게 됐다.

김보성의 소속사 로드FC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은 김보성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밝히며 "김보성은 한평생 의리로 살아온 사람이다. 이번 영화 촬영도 친구인 감독과의 의리,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개런티 전액을 기부하며 진행했다. 하지만 성추행 찌라시로 인해 김보성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무엇보다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영화에서 김보성은 폭력 남편을 혼내주는 정의의 사나이 역을 맡았다. 성추행 의혹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역할이다.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보성은 시각장애인연주단 한빛예술단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개최되는 국제장애인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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