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와 김사랑은 빗속에서 서로를 애틋한 눈 빛으로 바라보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뜨겁게 키스를 나누고 있다. 이미 지난 10회 방송 예고편으로 공개된 바 있는 이 빗속 키스신은 공개 즉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직 방송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역대급 명장면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서정은(김사랑)은 10년 전 박현수(백성현)가 사라진 지은동(윤소희)을 향해 쓴 편지를 되찾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라는 글귀가 적힌 이 편지를 조심스럽게 읽던 서정은은 자신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과거 기억들과 대면했다. 박현수를 처음 만났던 때부터 교통사고가 나기 직전까지의 기억들을 모두 떠올린 서정은은 쓰러지는 순간에도 지은호를 생각하며 "현수 오빠"라 읊조렸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