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방송인 허지웅이 '민낯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마녀사냥'에서는 간헐적 게스트로 컬투의 김태균과 정찬우가 출연했다.
이날 '안경을 벗으면 삐치는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MC들은 "나도 민낯을 좋아한다. 남자들이 대부분 화장 진하게 한 여자 안 좋아하지 않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정찬우는 "민낯을 좋아한다. 하지만 예쁜 민낯이 좋다. 일단 얼굴이 하얘야한다"면서, "탤런트도 보면 장말 예쁜 여자는 눈썹 숱이 많고 예쁘다. 가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지웅은 "눈썹이 짙은 여자는 대부분 미인이다. 제가 민낯을 좋아하는 이유는 옷에 화장품이 묻는 게 싫어서다. 난 민낯을 화장품이 내 옷에 묻는지 안 묻는지로 구분한다"며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그럼 일일히 여성분들 얼굴을 옷에 찍어보냐"며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세윤은 "슈퍼맨을 보고 난 후, 안경을 쓰면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경을 쓸 때는 셔츠를 끝까지 잠그고 모범생인 척 했다가 안경을 벗으면 셔츠 푸르고 건들거렸다"고 밝혔다.
이 후 신동엽이 성시경의 안경을 받아 쓰자 출연진들은 "변태같다"며 야유했고, 신동엽은 "(변태 이미지를 굳힌)'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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