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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김인권 박철민, 유인나 볼륨서 입담 "어벤저스와 맞짱"

이재훈 기자

입력 2015-04-25 09:23

지난 23일 개봉한 휴먼 감동 드라마 <약장수>의 주연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이날 KBS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인권과 박철민은 "아이언맨 맞짱 전문 배우", "<약장수>를 가지고서 <어벤져스>와 맞짱 뜨고 있는 남자"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청취자와 DJ 유인나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소개를 부탁하는 DJ 유인나의 말에 김인권은 "보고 나면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싶은 영화", 박철민은 "가슴 아픈 한 곳을 끄집어내서 효와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진지하고 묵직하면서 웃음이 있는 영화"라며 <약장수>가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휴먼 감동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이에 유인나 역시 좋은 영화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는 박철민과 시나리오가 좋았던 다른 작품을 고사하고 김인권이 선택한 영화인 만큼 정말 좋은 영화일 거라며 "이번 주에 매니저들 다 데리고 꼭 보러 가겠다."며 응원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매일 이어지는 '이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콩트를 진행, 김인권은 <방가? 방가!>의 부탄 사람 방가 컨셉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형사로 돌변, 그가 왜 명품 배우라 불리는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켰으며, 박철민은 부동산 사장으로 완벽하게 몰입해 재치 있는 애드립과 함께 명품 연기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콩트가 끝난 후 음악이 흐를 때는 세 명이 모두 댄스 삼매경에 빠지기도. 이에 청취자들은 '야자하다 혼자 빵 터졌다', '넘치는 흥을 보라!', '보라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박철민 씨 몸살 나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는 약장수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남자의 처절한 인생을 통해 부모가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휴먼 드라마.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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