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빛나거나 미치거나' 촬영에 여념이 없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 간식이 배달됐다. 이는 바로 배우 장나라가 보낸 것.
장나라는 작년 MBC의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배우 장혁과 호흡을 맞추며 '운널사 신드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방영 당시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바래지 않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그해 연말 '연기대상'의 '베스트커플상' 받아 시청자들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장혁은 커피차를 선물해준 장나라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은 물론, 늦은 밤과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던 스태프들은 장나라의 커피차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추위를 녹인 뒤 다시 촬영에 매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