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여자'는 이사 가는 족족 쫓겨나는 새내기 무당 '인경'(서유리)이 개미백수 '도환'(박원빈)이 사는 아파트에 이사를 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작품. 한때 잘 나가던 밴드의 보컬이었지만 난데없는 신내림을 받은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한 '인경' 역을 맡은 서유리는 첫 공식 스크린 주연작 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 신인 배우이자 충무로의 기대주 박원빈과 함께 신선한 케미를 예고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영화 속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아찔한 층간 스캔들을 예고하는 이색적인 구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극중 수상한 위층여자 '인경' 역을 맡은 서유리가 늘씬하고 시원한 각선미를 뽐내며 4차원적인 표정으로 아래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은 서유리는 조심스럽게 아래층을 엿듣는 포즈를 취하며 극중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예상하게 하고 있다.
'위층여자'는 오는 10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