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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성관계 美 여배우, 음란 노출 혐의 기소

입력 2014-10-22 16:43

수정 2014-10-22 16:57

공공장소 성관계 美 여배우, 음란 노출 혐의 기소
자동차 안에 있는 다니엘 왓츠와 브라이언 제임스 루카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매춘부 오인 체포와 인종차별을 주장한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왓츠가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다니엘 왓츠는 지난달 13일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백인 남자친구 브라이언 제임스 루카스에게 키스를 하다 LA 경찰에게 매춘부로 오인돼 체포됐다.

당시 다니엘은 "흑인 여배우 체포는 부당하다"며 "경찰이 인종 차별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현장 사진이 공개 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니엘과 브라이언이 문이 열려진 은색 벤츠 차량 안에서 진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의 애정 행각을 본 목격자는 "다니엘과 브라이언은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다니엘은 셔츠를 올리고 가슴을 노출한 상태로 브라이언 위에 있었다"며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목격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 보고 있다. 그만 하라'고 요청했지만 그들은 무시하고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며 "브라이언이 다니엘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하고 곧이어 다니엘은 차 안쪽 콘솔에서 휴지를 꺼내 브라이언과 자신의 몸을 닦고는 잔디밭에다 버렸다"고 전했다.

결국 주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공공장소의 음란 노출'로 경찰에게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다른 범죄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곧 석방했다.

현재 LA 검찰국 대변인은 "다니엘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그들은 다음 달 13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왓츠와 브라이언 제임스 루카스는 음란행위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과 1000 달러 벌금형에 처해진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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