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8월 말 내한을 확정했다. 1983년 '마지막 전투'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니키타', '그랑블루' 등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레옹'과 '제5원소'를 통해 대중들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그는, 2000년 제5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한동안 '테이큰', '트랜스포터', '택시' 등 액션 시리즈의 제작자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뤽 베송은 2014년 '루시'의 메가폰을 직접 잡으며 액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자신이 공동 설립한 유로파의 제작 작품으로 연출과 각본을 모두 도맡아 작업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루시'와 함께한 뤽 베송 감독은 '루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뤽 베송 감독의 방한은 8월 말께로 예정돼 있어, 추석 개봉을 확정한 '루시'의 홍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는 감독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