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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스타일리시 사극의 탄생.. "세련된 영상미"

김겨울 기자

입력 2014-04-24 15:24

'역린' 스타일리시 사극의 탄생.. "세련된 영상미"


오는 30일 개봉하는 2014년 최고 화제작 '역린'이 독보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얻으며 스타일리시 사극 탄생을 예고했다.



'역린'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공개한 후 완성도 높은 스타일리시 사극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장면은 존현각 전투 장면이다. 정조의 서고이자, 침전인 존현각으로 숨어든 살수와 정조의 대결이 숨막히게 그려진 존현각 전투는 '전우치, '신세계' 의 조화성 미술감독이 두 달 여간 담양에 지은 존현각 세트를 배경으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관상'의 고락선 촬영감독과 드라마 '다모', '더킹 투하츠'에서 이재규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양길영 무술감독의 시너지를 통해 완성됐다. '역린'의 클라이맥스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존현각 전투 장면은 지금까지 사극 액션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들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한 액션 연출은 존현각 전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궁의 깊숙한 존현각에 침투한 살수와 대면하는 정조의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은 '역린'의 숨막히는 24시간의 절정을 보여준다. 또한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긴박한 순간의 장면의 시간들을 과장해서 보여주며 각 캐릭터들의 갈등과 감정, 역동적인 액션을 빗방울 하나 하나까지 촘촘하게 프레임에 담아 아름다운 미장센을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유역변'을 모티프로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화려한 멀티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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