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등의 히트곡으로사랑을 받았던 함중아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삽입됐던 '풍문으로 들었소'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특히 '함중아와 양키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인순이, 박일준 등 실력파 혼혈가수를 대신할 차세대 혼혈가수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함중아는 최근 진행된 '대찬인생' 녹화에서 "사실 혼혈이 아닌 순수 한국인"이라고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려서부터 유난히 흰 피부와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종종 혼혈아로 오해를 받곤 했다"며 "가난했던 가정형편으로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혼혈아들이 있는 고아원에 혼혈아인 척 들어가게 된 것이 오해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함중아는 "당시 가수로서 인기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혼혈아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