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은 7일 발매된 한 매거진 화보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톡톡 튀는 디자인의 데님 재킷과 박시한 티셔츠, 네온 컬러의 반바지와 레깅스로 재치있는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특이한 캐릭터를 고르는 이유에 대해 "틀에 박힌 걸 너무 싫어해, 어떤 일을 하다가도 '기존의 것과 비슷해진다', '레퍼토리다' 싶으면 저 스스로 못 견뎌 좀 다르게 해야한다. 이미 주어진 대로가 아닌, 갓길로 가는 거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게 재미다. 어떤 일을 할 때 무엇보다 재미가 가장 중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려원은 자신만의 패션 룰에 대해 "옷을 입기 전에 자신을 아는 것"이라며 "일단 내 체형이 어떻고, 내가 입을 때 어떻다라는 걸 알면 몸이 받는 옷을 찾을 수 있다. 세트로 입는 건 무조건 아웃이고, 의상과 같은 계열의 스카프는 하지 않는다. 니트 입으면 니트 목도리 안 하고 천 목도리를 하는 식으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