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하정우-전지현, 애틋한 가족사진 공개

영화 '베를린' 속 하정우-전지현의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9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베를린'의 표종성(하정우)과 련정희(전지현), 그리고 어린 딸 아이까지 세 가족이 함께 찍은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영화에서 표종성이 아내 련정희를 의심해 집 안을 샅샅이 뒤지다가 서랍장 속에서 발견, 잠시 등장한다. 이어 두 부부가 베를린 공관으로 파견되면서 어린 딸을 북한에 두고 오게 된 사연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해외로 파견될 때 가족을 인질로 두고 올 수밖에 없다. 영화 속 사연은 '베를린'의 북한 사투리 교사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것으로 이야기를 전해 듣던 전지현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를린'은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