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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공유-고수-최강희-김혜수 '화려한 입담'

정해욱 기자

입력 2011-11-25 22:59

수정 2011-11-25 23:00

 '인기스타상' 공유-고수-최강희-김혜수 '화려한 입담'
제32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기스타상 공유, 고수, 최강희, 김혜수. 경희대=특별취재반/2011.11.25/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화려한 외모 못지않은 뛰어난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군에서 '도가니' 소설을 보고 알지 못할 어떤 감정에 휘말려 막연히 영화를 시작했다.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철저하게 외로울 영화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철저하게 내 오만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멋들어진 소감을 전했다.

또 고수는 "감사드린다. 감기 때문에 보름 동안 고생하고 있는데 콧물이…"라며 코를 훌쩍거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인기스타상을 탈거라 예상했느냐'는 이범수의 질문에는 "얼떨결에 호명돼 나왔다. 좋은 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함께 수상한 최강희 역시 "이렇게 자주 인기상을 주시니 오늘부로 제가 인기가 있는 걸로 정리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의 철저한 보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은 정말 예고 없이 준다"며 "감사하게 상을 받아야 하지만 진행을 하던 중이라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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