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한 가정을 파탄으로…" 존박, 열혈 男팬 고백 화제

조윤선 기자

입력 2011-11-20 13:24

"한 가정을 파탄으로…" 존박, 열혈 男팬 고백 화제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존박이 유부남 남성팬의 열렬한 고백을 받아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the 만지다' 코너에서는 존박에게 푹 빠진 한 남성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나온 남성팬의 아내는 "남편이 존박에 빠져 대놓고 팬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존박"이라며 "언제부터 존박을 좋아했냐"고 남성팬에게 질문했다.

이 남성팬은 "처음 좋아하게 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라이벌 미션에서 '너의 뒤에서' 화음 넣을 때 너무 멋있어서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적의 '다행이다'를 개사해 팬카페에 올렸다는 남성팬은 "그 노래는 존박씨가 지금의 소속사를 결정하던 날, 앞으로 파이팅하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석에서 존박을 위한 '다행이다'를 열창해 객석을 초토화 시켰다.

노래를 들은 존박은 "이렇게 열정적인 남성팬은 처음이다. 감사하다"면서도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열은 "아내분 눈가가 촉촉해지셨다. 이미 뺏겼구나라는.."이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 남성팬은 존박에게 "얼마 안 있으면 발매될 첫 음반 너무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셨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the 만지다' 코너에서 존박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어쿠스틱 반주에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열창했다.

한편, 존박은 내년 1월 중순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