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인순이, 최성수 부부 사기 혐의 고소 "5년 끙끙 앓다가"

정해욱 기자

입력 2011-11-17 15:02

인순이, 최성수 부부 사기 혐의 고소 "5년 끙끙 앓다가"
가수 인순이. 사진제공=MBC

가수 인순이가 가수 최성수 부부를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인순이가 최성수 부부를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최근 검찰에 낸 고소장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최성수의 부인 박모씨가 시행자인 서울 동작구의 고급 빌라 '흑석 마크힐스'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나,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순이의 측근은 "그 일 때문에 4~5년 동안 인순이가 끙끙 앓았다. 연예인인 탓에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옆에서 볼 때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성수 측은 "양측의 거래는 투자가 아니라 대여"라며 "이자도 다 줬고, 합의서도 작성했다"고 인순이 측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