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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이하늘-김창렬, 조롱하는 사과 용서 못해"

이재훈 기자

입력 2011-11-17 11:14

박정환 "이하늘-김창렬, 조롱하는 사과 용서 못해"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자신이 고소한 이하늘과 김창렬의 사과 방송에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하늘과 김창렬은 15일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박)정환아 미안하다, 좋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너 중고차 사업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 대 사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환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방송을 듣고 나서는 더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사과의 진정성을 사라지고 오히려 조롱하듯이 '좋게 해결하면 차 한대 사줄게!!' '넌 박치였어' 등 진실성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그저 장난치듯이 하는 사과 방송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공중파인 SBS에서 어찌 예정에 없었던 방송에 단지 한 개인에 이익을 위해 사심 방송을 만들어 내 보낼 수 있는지 SBS에 또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방송사에도 화살을 돌렸다. 박씨는 "방송을 듣기 전까지 좋은 쪽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간에 응어리를 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진실성과 진정성이 없는 사과에 더 이상은 그들을 용서한 생각이 없어졌다"고 고소 취하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씨는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두 사람이 지난 3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내가 '박치'라는 이유로 멤버 교체를 당했다고 말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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