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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초호화 교수진으로 개원

박종권 기자

입력 2011-11-14 13:36

수정 2011-11-14 13:36

단국대학교가 세계수준의 영화콘텐츠 제작 인력양성을 위한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설립을 인가 받고 2012년 3월에 개원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단국대 석좌교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충무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곽경택, 이명세, 박기용, 김태용, 윤제균 감독들과 김미희, 심재명, 오정완, 이유진, 이춘연, 김선아 등 대표 제작자들이 교수진으로 초빙된다. 또 스토리텔링 전문가로 할리우드 대표 스토리컨설턴트 대러 막스, 오스카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헌틀리, 우정권 단국대 교수 등도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사운드 스튜디오, 녹음 및 비디오편집실, 촬영 및 편집 스튜디오 등 최신 제작 시설과 R&D 시설, 교육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장에선 단국대와 롯데시네마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 발전 기금을 포함해 단국대 내 상업영화관을 건립하고,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장편상업영화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CJ E&M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MOU를 체결했고, 미국의 채프먼대학교(Dodge College), 남가주대학교(Cinematic Atrs)와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상호 교류 및 영화공동제작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가장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분야인 디렉팅, 프로듀싱, 스크린라이팅(시나리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학생들에게 상업 장편영화 제작을 비롯해 우수작품의 배급, 상영 등도 함께 지원한다. 우수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면제 등의 다양한 장학혜택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4주간 실시하는 단기집중 영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경비를 지원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11월 21일~12월 4일까지 모집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25명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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