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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제작진, 정글속 24시간 행방불명 '깜짝'

고재완 기자

입력 2011-11-07 15:55

'정글의 법칙' 제작진, 정글속 24시간 행방불명 '깜짝'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24시간 동안 행방불명 됐다 돌아온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한 관계자는 7일 "최근 '정글의 법칙' 제작진 한명이 정글 속에서 행방불명됐다 24시간만에 발견돼 제작진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털어놨다.

'정글의 법칙'은 최근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정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촬영진 선발대와 함께 이동하다 힘에 부쳐 '후발대와 합류해 따라가겠다'고 하며 자리에 머물렀다. 이후 A씨는 정글에서 휴식을 취하며 후발대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후발대가 다른 길로 선발대와 합류한 것.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제작진은 A씨를 찾기 시작했지만 A씨가 머문 자리에서 그를 찾지 못했다. 게다가 정글은 5m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의 열대 우림 정글이어서 A씨를 발견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 결국 제작진은 24시간동안 정글을 헤맨 끝에 A씨를 간신히 찾아냈다. "비스킷 3개와 생수 2병으로 버텼다"는 A씨는 공포와 절망의 24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글의 법치' 제작진은 이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제작진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한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이 독사를 생포하는 활약까지 펼친 끝에 10.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임천수 기자 purpl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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