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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방송부적격 판정에도 콘서트는 1위

이정혁 기자

입력 2011-08-30 15:43

리쌍, 방송부적격 판정에도 콘서트는 1위
힙합듀오 리쌍.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남성 힙합듀오 리쌍의 첫번째 단독콘서트 '리쌍극장'이 8월 마지막주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리쌍의 7집 '아수라발발타' 발표와 거의 동시에 26일 티켓오픈한 이들의 첫 단독콘서트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콘서트가 단번에 전석매진 되어 눈길을 끌었다.

무명시절부터 16년간 함께 해온 리쌍은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듀오, 바비킴 등 여러 뮤지션들과의 합동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왔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다. 7집 앨범 수록곡인 '나란 놈은 답은 너다'가 비관적 가사라는 이유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에 아랑곳 없이 'TV를 껐네' 등 수록곡들이 주요 음악차트 1~10위까지 상위권을 싹쓸이 하는 등 그 동안 쌓아온 리쌍의 음악적 저력을 확인시켰다.

이번 공연은 객석을 반으로 줄이고 스탠딩 대신 플로어 의자를 준비, 전형적인 힙합 콘서트보다 감상하는 콘서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나가수'의 디바, 박정현의 전국투어 대전공연이 3위에 올랐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 인천 공연이 5위, 성남과 안산 공연도 10위권에 올라 시류를 타지 않는 가왕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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