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에서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슬픈 악역' 구마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원은 요즘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연타석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은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을 맡고 있다. 황태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단력과 원리원칙에 충실한 우직한 스타일이지만 깊은 속내에는 부드러움 면을 지닌 캐릭터로, 차가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백자은(유이)과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앞으로 황태희-백자은 커플의 이야기는 '오작교 형제들'의 핵심 스토리 중 하나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주원의 활약상은 '오작교 형제들'의 시청률 수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주원은 연말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영화 '특별수사본부'와 '미확인 동영상'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원은 뮤지컬 배우로 출발해 드라마, 영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