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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손가락 부상에도 성실한 촬영 태도에 '칭찬'

김명은 기자

입력 2011-08-29 14:52

주원, 손가락 부상에도 성실한 촬영 태도에 '칭찬'
스포츠조선DB

배우 주원이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성실함으로 안방극장 팬들뿐 아니라 드라마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에서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슬픈 악역' 구마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원은 요즘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연타석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은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을 맡고 있다. 황태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단력과 원리원칙에 충실한 우직한 스타일이지만 깊은 속내에는 부드러움 면을 지닌 캐릭터로, 차가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백자은(유이)과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앞으로 황태희-백자은 커플의 이야기는 '오작교 형제들'의 핵심 스토리 중 하나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주원의 활약상은 '오작교 형제들'의 시청률 수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오작교 형제들'이 두 번째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된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주원은 배우로서 진정한 프로 의식을 발휘하기도 했다. 얼마 전 주원은 드라마 촬영 중에 예기치 않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주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촬영에 성실히 임하고 있어 가까운 지인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였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몇몇 스태프들은 "나이 어린 신인이지만 진정한 배우의 책임감이 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항상 예의바르고 깍듯한 자세, 그리고 프로 정신까지 갖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원은 연말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영화 '특별수사본부'와 '미확인 동영상'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원은 뮤지컬 배우로 출발해 드라마, 영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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