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더컬러스' 권인하 이치현 강인원 등 세 남자로 재편

강일홍 기자

입력 2011-08-24 10:00

수정 2011-08-24 10:01

'더컬러스' 권인하 이치현 강인원 등 세 남자로 재편
더컬러스 멤버 강인원 권인하 이치현(사진 왼쪽부터).




프로젝트 그룹 더컬러스(The Colors)가 강인원 이치현 권인하 '세남자'로 다시 뭉쳤다. 홍일점 멤버로 참여했던 민해경은 개인사정으로 도중하차했다.

세명의 남성 멤버로만 재편된 더컬러스는 대신 매회 공연과 음원 제작때마다 여성 객원들을 한명씩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로운 객원 파트너는 남궁옥분이며, 첫 공연 게스트로는 김완선이 나선다.

더컬러스는 오는 9월 24일 (오후 3시,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대중음악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 10월 8일 부산 MBC롯데 아트홀, 10월 23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 11월 제주문화예술회관등 모두 8차례 전국 투어를 펼친다.

오후 3시 공연은 '영원한 언니' 남궁옥분이 '세남자'에 합류한다. 남궁옥분은 '세남자'의 음색과 맞춰본 결과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7시 저녁 공연은 '더 컬러스'의 색깔과는 또다른 '댄싱 퀸'김완선이 출연키로 했다.

더컬러스는 지난 4월 개성 강한 중견 4인방이 의기투합해, 팀을 결성하고 지난 7월 17일 수원 문화회관에서 첫 콘서트를 가졌다.

하지만 민해경이 남자 세명과 계속 스케줄을 같이하고 호흡을 맞추는데 다소 불편함이 따르자 과감하게 발전적인 변화를 주기로 했다. 민해경은 일단 팀에서 탈퇴한후 언제든 기회가 되면 객원보컬로 참여한다.

더컬러스의 기획자 강인원은 "김완선의 대표곡'삐에로를 우릴 보고 웃지'를 세남자가 먼저 부르고, 이어 김완선이 오리지널로 부를 생각이다. 그때 그 시절 추억도 살리고, 뭔가 색다른 공연이라는 느낌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기타와 보컬을 맡은 이치현은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우리 스스로도 에너지를 되찾는 시간이 될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고, 권인하는 "'희망'을 컨셉으로 했다.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러넣어주는 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세남자'는 무엇보다도 "샘플링 음악과 비주얼 위주의 무대에 질려있는 음악팬들에게 자연산 음악이 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공연문의: 1599-3411)를 통해 발매중이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