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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전도연에게 앞으로 한 번 더 같이 찍자고 했더니..."

이예은 기자

입력 2011-08-23 12:02

수정 2011-08-23 12:02

정재영 "전도연에게 앞으로 한 번 더 같이 찍자고 했더니..."
영화 '카운트다운'의 제작 보고회가 23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10일의 시간 동안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가 미모의 사기전과범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드라마로서 정재영과 전도연의 연기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로 대학 동기 동창이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도연은 "동창이긴 하지만 내가 훨씬 어리다" 는 애교 넘친 답변으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전도연과 두 번 공연한 남자입니다."



배우 정재영이 "전도연과 두 번 공연한 것은 정말 영광"이라며 기쁜 기색을 나타냈다. 정재영은 23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도연은 9년 전 '피도 눈물도 없이'를 같이 할 때도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였다. 자세 또한 최고여서 당시에도 존경스러웠는데,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존경스러운 배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전도연이 아니었으면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을 텐데, 같이 해줘서 고맙다"며 "한 번만 더 같이 하자고 제의했는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9년 전보다 정재영이 더 유명해져서 기쁘다"고 답했고, 정재영은 "그 때는 주목받는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더 인지도가 떨어졌다"고 겸손과 유머를 섞은 답을 내놔 좌중을 웃게 했다.

'카운트다운'에서 정재영은 인생 최악의 선고를 받고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고 10일 동안 발버둥치는 남자 태건호 역으로, 전문 사기범 차하연 역을 맡은 전도연과 위험한 거래를 벌인다. 9월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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