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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연 전현무, 성시경 반말에 '격노'

김명은 기자

입력 2011-08-21 22:26

'1박2일' 출연 전현무, 성시경 반말에 '격노'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가수 성시경의 느닷없는 반말에 격노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시청자 투어' 대비캠프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1박2일' 제작진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시청자 투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 개그맨 김병만, 전현무 KBS 아나운서를 객원 MC로 섭외했다.

오프닝을 통해 이들을 소개한 나영석 PD는 '10분 안에 멤버 전원이 KBS 건물 내부에 있는 깃발을 뽑아와야 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실패시 무더운 여름 방한복을 착용해야 하는 엄청난 벌칙을 소개했다.

'황당 미션'이라고 판단한 성시경은 "10분에 어떻게 갔다오냐"며 나 PD에게 따졌고, 옆에 있던 전현무도 말을 꺼내려 하자 성시경은 난데 없이 "가만 있어봐"라고 반말로 그의 말을 잘랐다.

성시경의 기습공격에 당황한 전 아나운서는 "왜 말을 놓냐"라며 격노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백지영은 때리고 성시경은 반말을 한다"라며 "예능에서 '가만 있어봐'는 처음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의 발언에 성시경도 당황한 듯 "생각하는 대로 말해버렸다"며 전 아나운서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의 첫 번째 미션은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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