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은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영광의 재인'에서 이장우의 아버지이자 재벌 회장인 서재명 역을 맡았다.
서재명은 스포츠업계를 좌지우지하는 거대상사의 회장이자 야구 구단주. 승부욕이 강해 내기를 시작하면 끝장을 볼 때까지 베팅하는 배포를 갖고 있는 인물로 자신이 원하는 걸 이뤄내야만 하는 야심가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아 업계에서 인망이 두텁다.
손창민은 평소 타고난 야구광답게 '영광의 재인' 대본을 보고난 후 반가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특히 제빵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냈던 '제빵왕 김탁구' 사단이 뭉쳐 야구 드라마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신뢰감을 보냈고, 두말없이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 1995년 KBS '바람의 아들' 이후 16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만큼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