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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16년 만에 도전 "'로코퀸' 욕심나요"

김겨울 기자

입력 2011-08-17 16:02

수정 2011-08-17 16:05

최지우, 16년 만에 도전 "'로코퀸' 욕심나요"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가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렀다.'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코미디로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8월 24일 첫 방송된다. 기자간담회중 최지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최지우가 연예계 데뷔 16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지켜온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버리는 부담감에 대해 묻자, "그 이미지는 15년 동안 했으면 깰 때 되지 않았나요"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로코(로맨틱 코미디) 퀸이 욕심이 가더라고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최지우는 최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인해 팬들이 많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지우는 "깜짝 놀랐다. '1박2일'에 출연했을 때 소풍간다는 의미로 갔는데, 방송 끝나고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며 "지나가는 분들도 급친절해졌다. 너무 좋아해주더라"며 웃었다. 이어 "원래도 그런 이미지 였는데, 좀 새침떼기일 것 같고, 쉽게 말 못 붙일 것 같다고 생각하다보다"며 덧붙였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일본 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인의없는 싸움'이 원작으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그렸다. 서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렸다.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고맙습니다' 등으 연출한 이재동 감독이 연출을, '단팥빵', 'LA아리랑' 등의 이숙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지우와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성동일 김정태 조미령 등이 출연한다.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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