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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돌연 미국行에 '스파이명월' 출연진 '패닉'

김명은 기자

입력 2011-08-15 18:36

한예슬 돌연 미국行에 '스파이명월' 출연진 '패닉'
사진제공=이김 프로덕션

한예슬의 돌연 출국 소식에 KBS2 '스파이 명월' 출연진이 분통을 넘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스파이 명월'에 출연중인 한 연기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제작사로부터 한예슬이 내일부터 촬영 현장에 복귀한다는 얘기를 듣고 불과 30분도 안 돼 그녀의 미국행 소식을 접했다"며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예슬이 연예계를 은퇴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서는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을 듯하다"며 "지금으로선 제작사와 KBS 측의 입장 정리가 최종적으로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출연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선 어떤 입장도 표명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당분간 상황을 봐야 하지 않겠냐. 지금으로선 뭐라 할 말이 없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 이켠은 이에 앞선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매일이 엄청나네요. 엄청난 현장에 있는 저로서는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라며 "저는 오늘 8시간 대기하다가 이렇게 하루가 날아가네요.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드라마 촬영 현장 상황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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