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봉된 '블라인드'는 5일 뒤인 15일 오전 9시까지 60만1368명(상영관수 586개관, 영진위 기준)을 불러모았다. 좌석점유율이 계속 올라가며 하루 8만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개봉 1주가 되는 17일에는 최대 80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라인드'의 개봉 첫 주 스코어는 스릴러 흥행의 전설인 '추격자'(68만명, 상영관 수 531개관)와 '악마를 보았다'(64만명, 상영관 수 589개), '세븐 데이즈'(37만명, 상영관 수 419개관)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다. 100억대 여름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였지만, 뛰어난 성적을 올려 주연배우 김하늘과 유승호를 들뜨게 하고 있다. '블라인드' 측 관계자는 "호평에 힘입어 상영관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