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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이프', '다큐계의 아바타'로 기대만발!

이예은 기자

입력 2011-08-08 10:52

'원라이프', '다큐계의 아바타'로 기대만발!
최첨단 신기술로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고 있는 '원라이프' 제작진. 사진제공=이노기획

'다큐멘터리계의 아바타?'



BBC의 초대형 다큐멘터리 '원라이프'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최첨단 신기술로 포착해 주목받고 있다.

3D의 시조인 '아바타'는 배우들의 표정까지 실시간으로 CG화하는 '이모션 캡쳐' 기법과 상업영화 최초의 풀 3D 촬영을 도입한 혁명적인 작품이었다.

BBC가 4년의 제작기간, 400억원의 제작비, 전세계 7개 대륙의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한 자연 다큐멘터리 '원라이프' 또한 '이모션 캡쳐'와 3D 촬영에 맞먹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슬로우모션 기법. 이를 통해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바실리스크 도마뱀이 물위를 걷는 장면, 붉은긴코땃쥐의 도망가는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또한 항공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 안정장치를 SUV 차량 위 크레인 위에 설치하여 동물들과 함께 이동하도록 한 새로운 촬영 장비인 요기캠은 마치 동물들의 무리 속에 관객들이 있는 듯이 느끼게 해준다. 또한 HD 매크로 카메라는 우리의 맨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게 해준 촬영 기기로 동물들의 도전과 역경을 바로 앞에서 보는 것 같은 경이로운 영상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최첨단 영상 기법을 도입, '다큐멘터리계의 아바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라이프'는 앞서 송강호 원빈 이나영 등 톱스타들의 강력추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7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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