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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유희열 '나부랭이'와 마침내 정면승부…'스케치북'서 입담 뽐내

김표향 기자

입력 2011-08-05 09:40

수정 2011-08-05 09:45

정재형, 유희열 '나부랭이'와 마침내 정면승부…'스케치북'서 입담 뽐내
정재형. 사진제공=MBC

정재형과 유희열 '나부랭이'가 마침내 대면한다.



정재형은 5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오랜만에 음악인으로서 무대를 꾸민다.

MBC '무한도전' 가요제 프로젝트 당시 "유희열은 나부랭이, 김동률은 조무래기, 나는 음악의 신"이라고 표현했던 정재형은 이날 '나부랭이' 유희열이 "그 말은 웃기려고 한 거죠"라는 말에 "아니다. 당연한 거 아니냐"는 자존감 넘치는 답변을 들려줬다. 이에 유희열이 "지금 정재형을 잡기 위해 김동률과 함께 A4 10장 정도로 정재형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다. 근데, 자료가 별로 없더라"며 반격에 나서 웃음을 전했다.

또한 "MC나 DJ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정재형은 "매달 한 번씩 진행하는 공연이 있는데, 게스트들이 답답함을 참지 못해 스스로 말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말을 잘 못하는 가수의 매니저들이 이 공연에 나오면 입이 트인다고 꽂아넣으려 안달이다"라며 우회적으로 뜻이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집에만 있어서 남들이 말하는 인기를 별로 실감하지 못한다"며 "정봉원, 음악요정, 가래요정, 3초 에릭, 순정마초, 파리지앵 모두 마음에 드는 별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재형 외에도 옴므와 검정치마가 출연하며, 성시경과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더 만지다'라는 시청자 참여 코너의 MC로 나선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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