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이효리-에릭, 과거 사진 공개 "추억이 방울방울"

김표향 기자

입력 2011-08-03 09:43

수정 2011-08-03 10:08

more
이효리-에릭, 과거 사진 공개 "추억이 방울방울"
사진출처=이효리 트위터

이효리가 핑클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사하다 찾아낸 내 스무살 시절. '난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 사실 다 알았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긴 생머리로 청순미를 발산하던 핑클 시절 이효리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본 에릭은 "어렸을 때 이 사진 보고 반했던 기억이… 이젠 성숙한 어른이 다 됐네, 이여사님. 블루레인 기억이 새록새록"이라는 멘션을 보냈고, 이에 이효리는 "그러게 그때 우리 나름 라이벌이었을 텐데. 너의 브릿지 넣은 단발머리도 보고싶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한 팬이 "저도 보고 싶어서…"라며 신화 데뷔 초 단발머리를 했던 에릭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이효리와 에릭에게 보냈고, 여러 팬들도 에릭의 과거 사진을 보내며 신화의 인기를 증명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에 한 팬이 "결혼해 결혼해"라며 메시지를 보냈고 에릭은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이효리에게 물었다. 이효리의 답은 "좋다"는 것. 하지만 에릭은 "동률 선배님한테 감히 대들 수가 없다"며 결혼을 거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얼마 전 난데 없이 불거졌던 이효리와 김동률의 결혼설을 빗댄 재치 있는 농담이었던 것.

과거 핑클과 신화를 기억하는 여러 팬들은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을 보며 "책받침 스타 중에 인기가 최고였다" "추억이 방울방울"이라며 함께 추억에 잠겼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