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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직접 팔에 수십차례 주사바늘 찌른 사연은?

이예은 기자

입력 2011-08-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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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직접 팔에 수십차례 주사바늘 찌른 사연은?
스스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는 정려원. 사진제공=레몬트리

배우 정려원이 개봉을 앞둔 영화 '통증'의 촬영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려원은 이 작품에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으로 열연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스탭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극중 정려원이 연기한 동현은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멈추지 않아 늘 고통에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특히 언제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 같은 모습에서 점차 남순(권상우)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성숙한 내면 연기까지 소화해냈다. 정려원은 스스로 주사를 투약하는 씬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비타민제를 삽입한 주사기를 자신의 팔에 수십 차례 찔러가며 철두철미하게 연습하기도 했다.

정려원은 영화의 모든 촬영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주는 기쁨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데 받는 것의 기쁨도 정말 좋은 느낌이다. 사랑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영화 '통증' 촬영현장에 고맙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통증'은 추석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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