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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 3일 첫방, 관전포인트는?

고재완 기자

입력 2011-08-02 09:53

'보스를 지켜라' 3일 첫방, 관전포인트는?
사진제공=SBS

'시티헌터' 후속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는 3일 첫 방송한다. '보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수목극 '공주의 남자'와 청춘물 MBC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보스'는 몇가지 강점을 가지고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보스'를 가장 기대케 하는 점은 '히트작 제조기'라고 불리는 손정현 PD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한 '파리의 연인'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손PD는 2008년과 2009년 최고시청률 41.3%를 기록한 '조강지처클럽'과 22.6%를 기록했던 '천사의 유혹'을 연출하며 '히트작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극본은 이미 손PD와 함께 호흡을 맞춰 호평을 이끌어낸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의 권기영작가가 투입됐다.

또 이 작품에는 '뉴하트'와 '태양을 삼켜라', '로열패밀리' 등 최근 출연작마다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성과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어낸 최강희가 주연을 맡았다. JYJ의 김재중도 다크호스로 합류했고, 왕지혜의 차도녀 변신도 기대된다. 게다가 6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박영규의 연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스'는 제작진과 출연진 뿐아니라 스토리로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생각이다. 특히 최강희를 통해 우리사회의 화두인 88만원 세대의 취업문제에 대해서도 현실감있게 그려낼 작정이다.

제작진은 "드라마 '보스'는 초짜 여비서인 최강희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인 지성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달콤살벌한 에피소드를 그려간다"며 "덕분에 보시는 분들 모두 시원한 웃음을 느끼실 뿐만 아니라 가슴 한 켠에 와 닿는 애절한 메시지덕분에 많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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