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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시티헌터'서 '팔색조' 매력 과시

고재완 기자

입력 2011-06-26 14:12

박민영, '시티헌터'서 '팔색조' 매력 과시
사진제공=SSD

배우 박민영이 SBS수목극 '시티헌터'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아픔이 많지만 밝고 건강한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호연은 물론, 자신만의 갖가지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우선 이윤성(이민호)에게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힘이되는 존재다. '나나표 달달 커피'에 매료된 윤성은 나나가 보고 싶거나 나나를 만나고 싶을 때면 "커피 타와", "네가 타준 커피는 정말 맛있다"며 나나와의 관계를 이어나갔다. '나나표 달달 커피'가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또 청와대 경호원으로서 다혜(구하라)와 함께일 때 나나는 든든한 보호자로서 친언니 같은 포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렵고 외로운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 영주(이준혁)에게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린 막내 동생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교통사고 이후 10년째 식물인간으로 투병중인 아버지 앞에서는 꿋꿋한 외동딸로 씩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 최근에는 '시티헌터' 윤성의 정체를 알아채고 윤성의 동반자 혹은 조력자로서 펼칠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사랑을 거부하는 '시티헌터' 윤성에게 나나는 '사랑' 그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는 존재"라며 "나나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성실하게 연기하고 있는 박민영이 '시티헌터'에서 보여줄 매력은 앞으로도 많이 남아있다. '시티헌터'로 성장해가는 윤성과 나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총 20회 중 절반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시티헌터'는 시티헌터의 정체를 알게 된 나나의 적극적인 도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둘러싼 윤성과 진표(김상중)의 대립, 김영주(이준혁) 검사의 추격까지바쁘게 진행될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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