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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때문에 빅뱅도 올스톱? 하반기 활동 계획 수정 불가피

이정혁 기자

입력 2011-06-24 11:31

대성 때문에 빅뱅도 올스톱? 하반기 활동 계획 수정 불가피
국내 최고의 인기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대성 때문에 빅뱅도 올스톱?'



24일 경찰이 대성 교통사고와 관련해 수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관심은 향후 빅뱅의 활동에 쏠리게 됐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로 구성된 빅뱅은 국내 아이돌 그룹의 대표 주자인 동시에 일본에서 K-POP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대성은 빅뱅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을 정도로 역할이 커 대성을 제외한 빅뱅은 상상을 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대성이 이번 사고로 당분간 활동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빅뱅의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당장 25일로 예정된 빅뱅 미니콘서트가 문제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고객과의 약속이 되어 있는만큼 대성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큰 타격은 일본 활동이 될 전망이다. 빅뱅은 지난 5월 일본 3개 도시에서 총 8회의 공연을 펼쳐 10만2000여명의 팬을 동원한 '러브 앤 호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지난 5월 11일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빅뱅2'는 일본레코드협회에서 골드 앨범 인증을 받았다. 이런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당장은 활동 재개 시기를 예상하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 2월 4집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이 올 하반기에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부분 역시 불투명해졌다.

그렇다고 모든 멤버들이 쉴수는 없는 노릇이다.

빅뱅은 그동안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유닛 활동으로 다양한 면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자숙 기간에도 개별 활동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지드래곤과 탑이 만든 유닛 GD&TOP은 당초 빅뱅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한 쇼핑몰 콘서트(7월 8일 개최)에 대신 출연하고 8월 5일부터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다른 멤버들은 신곡 준비와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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