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22일 일본 도쿄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오후 6시와 8시 2회에 걸쳐 '비스트 나이트'를 개최했다. 비스트의 두번째 일본 싱글 '배드 걸'을 구매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4000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호치, 닛칸 스포츠 등 현지 30여 매체가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1부와 2부에 걸쳐 각기 다른 래퍼토리를 선보였고, 팬들은 한국어 노래까지 따라부르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비스트는 팬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 중 몇 개를 뽑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뒤 무대 위에서 직접 10명의 팬을 선정, 즉석에서 포스터에 사인을 해 선물해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비스트는 후지TV '헤이 헤이 헤이'를 비롯한 방송에 출연하며 '배드 걸'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비스트 나이트' 3~4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오는 8월 10일 일본에서 첫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