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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올 상반기 일본에서 348억원 매출 기록! 인기 거품 아니었네

이정혁 기자

입력 2011-06-23 10:00

수정 2011-06-23 10:06

소녀시대, 올 상반기 일본에서 348억원 매출 기록! 인기 거품 아니었네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 1년 만에 오리콘이 발표한 상반기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지 부문 5위에 랭크됐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의 일본내 인기는 거품이 아니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차트인 오리콘은 최근 '2011년 오리콘 상반기 랭킹 특집'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26억엔(약 348억원)을 기록했다.

또 일본 가수들을 포함한 결과에서도 당당히 5위의 기록이다. 1위는 일본 최고의 인기 걸그룹 AKB48로 66억6000만엔의 총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아라시(65억9000만엔), 이그자일(46억8000만엔), 아무로 나미에(27억엔)가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일본 최고의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와는 불과 1억엔의 토탈 세이즈 차이를 기록해, 일본 진출 1년 만에 눈부실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4월 27일 3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런 데빌 런'으로 15만3000장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발매된 일본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이 32만6000장이 팔리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간 것이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소녀시대에 이어 6위는 걸그룹 카라가 차지했다. 올 상반기 소속사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카라는 3번째 싱글 '제트 코스타 러브'(4월 6일 발매)가 19만8000장이 팔리며 토탈 세일즈에서 21억5000엔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가수들의 일본 내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와이'를 발매한 동방신기는 상반기에만 28만4000장을 판매하며 상반기 음반 판매 4위를 차지했다. 또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본 여성팬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장근석의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는 18만6000장의 판매로 상반기 싱글 판매 15위에 올랐다.

이 밖에 DVD 세일즈 부문에서는 카라의 '카라 베스트 클립스'이 해외 아티스트로는 상반기 최고인 22만8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한편 오리콘은 상반기 랭킹 특집을 발표하며 'K-POP이 대약진을 했다'고 평가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일본 오리콘 발표 2011년 상반기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랭킹

=순위=가수=총매상=총매상 매수=

=1=AKB48=66억6000만엔=377만장=

=2=아라시=65억9000만엔=174만4000장=

=3=이그자일=46억8000만엔=100만장=

=4=아무로 나미에=27억엔=63만3000장=

=5=소녀시대=26억엔=80만9000장=

※집계 기간 :2010년12월27일부터 2011년 6월 20일까지(싱글+앨범+뮤직DVD+뮤직 블루레이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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