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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진 매니저 이름 '김재석', 차승원이 직접 요청 왜?

정해욱 기자

입력 2011-06-22 10:50

수정 2011-06-22 10:55

독고진 매니저 이름 '김재석', 차승원이 직접 요청 왜?
사진캡처=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의 매니저가 차승원의 매니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차승원)의 매니저 '김재석'(임지규)의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임지규의 한 측근은 "원래 임지규가 맡은 역할의 이름은 김재석이 아니었다. 하지만 차승원이 직접 '이름에 큰 의미가 없다면 김재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승원의 원래 매니저가 김재석씨다. 차승원이 '김재석이란 이름이 부르기 편할 것 같다'고 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독고진은 능청스러운 말투로 "재석아"라며 매니저를 부르곤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매니저의 이름이 실제 매니저의 이름과 같은 덕분에 한층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구애정(공효진) 역시 김재석을 "석이씨"라고 부르며 같은 소속사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를 실감 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독고진-김재석 콤비는 각종 코믹한 상황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분에선 술에 취한 김재석이 독고진의 몸을 더듬으며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최고의 사랑'은 오는 23일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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