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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윤현숙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닮았다"

김겨울 기자

입력 2011-06-22 09:16

수정 2011-06-22 09:19

'애정만만세' 윤현숙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닮았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현숙,스포츠조선DB

가수 출신 배우 윤현숙이 드라마 '달콤한 인생'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현숙은 오는 7월부터 방송되는 MBC '애정만만세'에서 불임으로 이혼 당한 후, 엄마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정 많은 푼수 이혼녀 오정심 역을 맡았다. 윤현숙은 "드라마에 출연한 지 3년이나 됐는데,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숙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날, 캐스팅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아직까지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읽는 순간 남자 보는 눈이 없고,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캐릭터 오정심과 내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나만의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래간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긴장도 되지만,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홈드라마다.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천호진, 김수미,변정수 등이 캐스팅됐다. '내 마음이 들리니'의 후속으로 7월 중순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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