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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앤크' 크리스탈VS아이유, 장외 매력대결도 '후끈'

고재완 기자

입력 2011-06-13 11:00

'키앤크' 크리스탈VS아이유, 장외 매력대결도 '후끈'
사진제공=프레인

가수 아이유와 f(x) 크리스탈이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 피겨 스케이팅 실력 뿐만 아니라 장외 매력 대결까지 펼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크리스탈과 아이유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연을 펼쳤다. 영화 속 주인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미션에서 이들은 무조건 영화 주인공을 답습하지 않고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스타일이 미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크리스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명사 올리비아 핫세의 청초함에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아름다운 줄리엣으로 거듭났다.

'키앤크'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맥(MAC)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크리스탈은 청초한 매력의 줄리엣을 표현하기 위해서 아기 피부 같은 화사하고 보송한 피부 연출과 은은한 컬러를 이용한 깊이감 있는 눈매와 립을 연출했다. 피부결과 톤을 매끄럽게 정돈 한 후 수분 입자가 들어있는 파우더로 자연스러운 윤기와 하이라이트 효과를 준 후 살구빛 볼을 연출했다. 여기에 베이지 톤 아이섀도우와 브라운 아이펜슬을 이용해 눈매에 깊이감을 더하고 부드러운 코럴 컬러의 립으로 청순하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반면 아이유는 영화 '브링 잇 온' 속 섹시하고 강렬한 느낌이 아닌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살린 치어리더로 완벽 변신해 아이유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변명숙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깜찍하고 생기발랄한 치어리더 메이크업의 비밀은 핫 오렌지 컬러다. 촉촉한 피부 표현을 마치면 양볼에 피치 컬러의 블러셔를 둥글게 발라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골드톤의 코랄 색상 아이섀도우를 바른 뒤 동공 윗부분과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터를 주고 속 인형 같은 속 눈썹을 연출해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여기에 톡톡 튀는 핫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경쾌하게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연의 미션이 영화 속 주인공 따라잡기인 만큼, 영화 속 캐릭터를 스타의 개성에 맞게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실제 피겨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메이크업보다는 각자의 매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키앤크'는 출연자들이 바쁜 활동 중에도 타이트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피겨 스케이팅 이외에도 장외 매력대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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