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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아이돌' 박예진, 팽팽한 근육의 박재범과 함께...

이예은 기자

입력 2011-06-13 09:22

'미스터 아이돌' 박예진, 팽팽한 근육의 박재범과 함께...
박예진(왼쪽에서 두 번째)과 극중 아이돌 그룹 '미스터 아이돌' 멤버들. 왼쪽부터 장서원 박재범 지현우 김랜디. 사진제공=래핑보아

김수로 박예진 주연, 2PM 전 멤버 재범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미스터 아이돌'이 9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한 데 모인 등장인물들을 공개했다.



'미스터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의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오구주(박예진)의 신생 아이돌 훈련소 참피온 뮤직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코미디 영화다. 2월 28일 서울 홍대에서 촬영을 시작한 뒤 지난 9일 한강 잠수교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9일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한강 잠수교 위에서 마무리된 마지막 촬영은 첫 방송을 망쳐버린 '미스터 칠드런'에게 화를 내며 나가버린 구주(박예진)와 그녀를 뒤따라간 유진(지현우)이 함께 술을 마신 뒤, 취해서 뻗어버린 구주를 유진이 업고 가는 장면이었다. 이날 이미 자신의 촬영분량을 모두 끝낸 김수로도 크랭크업 현장에 찾아와 응원했다. 박예진은 "다른 때보다 좀 더 아쉽고 섭섭하다. 다들 정들었는데 이런 기분 1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고 전했으며, 지현우는 "항상 마지막 촬영은 좋으면서 아쉽다. 다같이 끝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같은 날 오후 선유도 공원에서 촬영을 끝낸 박재범은 "아쉽기도 하지만 기분 좋다. 친한 형들도 생기고, 감독님과 스탭분들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한국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라희찬 감독은 마지막 촬영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게는 "핫쵸코 원샷하던 재범아 기다리고 땀 흘려 끝을 보았다.고맙고 잘했다. 난 이제 무대 위의 너를 팬으로 항상 지켜볼 테다 잘해보아...", 김랜디에게는 "덕분에 '리키'를 찾았다 수고 많았고, 고맙다. 항상 지켜보마^^", 장서원에게는 "급격하게 만나 어느 순간 지금이네. 항상 중심 잡아줘서 미안하고 고맙다" 등 출연진에게 애정 어린 멘션을 남겼다. '미스터 아이돌'은 8월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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