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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크라운제이-박용기, 징역 8월에 집유 2년

정해욱 기자

입력 2011-06-09 14:33

수정 2011-06-09 14:46

'대마초 혐의' 크라운제이-박용기, 징역 8월에 집유 2년
가수 크라운제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던 가수 크라운제이(32)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감정 결과에 의하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크라운제이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산다. 연예인의 말과 행동은 관심의 대상이므로 자신과 주변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연예인의 마약 범좨가 청소년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고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이 부정적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초범이고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동료와 친해질 의도로 흡연했다고 하는 등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다섯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공판에서 배우 박용기(49)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시간 120시간 및 추징금 4500원을 선고받았다. 박용기는 지난 2008년 9월과 2009년 8월, 2010년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동료 전창걸 강성필 등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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