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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우승 백청강, 상금 절반 기부 약속 지켰다

이정혁 기자

입력 2011-06-08 19:34

'위탄' 우승 백청강, 상금 절반 기부 약속 지켰다
백청강. 사진제공=MBC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우승 상금 중 절반인 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백청강은 8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보육원에서 가진 기부금 전달 행사에 참석해 "가수의 꿈을 키워 올 때부터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 받은 상금으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고,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것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청강은 상록보육원, 지온보육원, 삼동소년촌, 혜명보육원에 각각 1000만원씩 기부했으며, 이외에도 옷, 신발 등 물품을 상록보육원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한 전달식 이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백청강은 '하트 브레이커', '이별이 별이 되나봐' 두 곡을 열창해 아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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