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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윤상에게 털어놓은 고민은?

김표향 기자

입력 2011-06-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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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윤상에게 털어놓은 고민은?
윤상(왼쪽)과 아이유가 삼성전자의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을 가졌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싱어송라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유가 선배 뮤지션 윤상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아이유는 지난 달 19일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Lesson)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음악적 멘토'로 생각하고 있는 윤상에게 "최근에 작곡을 시작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도움을 구한다"는 내용의 영상메일을 보냈다. 이에 윤상은 아이유의 도움 요청을 흔쾌히 수락,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들의 만남은 카메라 영상에 담겼다.

아이유는 윤상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는 장래희망과 함께 뮤지션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윤상은 "뮤지션 아이유가 꿈꾸는 모습은 무엇인가"를 물었고, 아이유는 "진정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 코린 베일리 래를 꼽는 등 공감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노래를 만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를 묻는 아이유에게 윤상은 "곡을 줄 사람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는다"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힘들겠지만 꾸준히 음악 공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평소 아이유를 끔찍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윤상은 촬영 내내 '아빠미소'를 지우지 못했다는 후문. 그리고 윤상의 건반 연주에 맞춰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는 등 즉석에서 미니 공연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윤상은 아이유에게 "더욱 훌륭한 싱어송라이터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아이유는 "작곡을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Lesson) 프로그램은 음악, 예술, 스포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크리에이터 50쌍, 총 100명을 섭외해 이들에게 만남과 공동 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명사나 스타만의 멘토링 마케팅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상을 확대하여 일반인과 명사간의 멘토링을 맺어주는 이벤트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이유와 윤상의 만남은 다음 tv팟에서 볼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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