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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5년 만에 컴백.."15년차 주부 모습 보여드릴 것"

김겨울 기자

입력 2011-06-03 12:33

신애라, 5년 만에 컴백.."15년차 주부 모습 보여드릴 것"
'불굴의 며느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애라

배우 신애라가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신애라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불굴의 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애라는 "5년 만에 드라마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5년이나 쉬었다니, 시간이 빨리 흘렀던 것 같다"면서도 "낯설지 않는 분위기 덕분에 5년이란 세월이 실감이 안난다. 매일 촬영장에 나왔던 것처럼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또 극 중에서 털털한 아내로 등장하는 데 대해 "15년차 주부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모습도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극 중 캐릭터처럼 남편 차인표 앞에서도 털털하느냐'는 질문에 "결혼해보면 안다"며 "드라마가 리얼하니까 보통들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와함께 침체됐던 MBC 일일극에 구원투수로 나선 심경을 밝혔다.

신애라는 "너무 큰 부담감을 가지면 안 좋을 것 같다"며 "강부자 선생님이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아주니까,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전개가 너무너무 빠르다. 한 회라도 놓치면 정말 억울할 것"이라며 "역할들이 굉장히 차별화돼있고, 개성있고 재밌다. 극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불굴의 며느리'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300년이 넘는 고택 만월당에서 3대를 어우르는 종갓집 여자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신애라는 극 중 음식 솜씨도, 살림 솜씨도 똑부러진 만월당의 13대 종부 오영심 역을 맡았다. 오영심은 바람난 남편(윤다훈 분)의 갑작스런 이혼 요구에 위기를 맞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첫 방송은 6일.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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