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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000만원'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3년 연속 '연봉 퀸'

김가을 기자

입력 2024-06-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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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000만원'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3년 연속 '연봉 퀸'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3년 연속 '연봉 퀸' 자리를 지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4~2025시즌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김단비는 연봉 3억원, 수당 1억5000만원을 더해 연봉 총액 4억5000만원으로 3년 연속 연봉 총액 1위에 올랐다.

2위는 부천 하나원큐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지현이다. 연봉 3억원, 수당 1억2000만원을 합친 4억2000만원이다. 3위는 김소니아(부산 BNK)로 연봉 3억원, 수당 1억원을 받는다. 새 시즌 연봉 총액 4억원 이상은 총 셋이다.

1억원 이상 연봉 총액을 받는 선수는 전체의 40%에 달하는 34명이다. 이해란(삼성생명) 김예진 이다연 이명관(이상 우리은행) 나윤정(KB) 신이슬(신한은행) 등 6명은 처음으로 연봉 총액 1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2024~2025시즌 선수 수는 6개 구단 85명이다. 지난 시즌 92명에 비해 7명 줄었다. 구단별로는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하나원큐가 가장 많은 15명을 등록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3명으로 가장 적었다.

샐러리캡 소진율 중 연봉 부문은 6개 구단 평균 93.37%다. 지난 시즌 96.87% 대비 3.5%p 감소했다. 하나원큐는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생명 김유선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했다. 101.86%로 가장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WKBL 규약 제92조 9항 '선수의 이적으로 샐러리캡을 초과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의거 초과분도 인정됐다. 수당 부문 소진율은 지난 시즌 71.55%보다 1.72%p 증가한 73.27%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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