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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군단 에이스 에드워즈, 경기 끝난 뒤 덴버 에이스 자말 머레이에게 손뼉+트래시 토킹, 도대체 무슨 내용?

류동혁 기자

입력 2024-05-15 11:27

늑대군단 에이스 에드워즈, 경기 끝난 뒤 덴버 에이스 자말 머레이에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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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걸까.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덴버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7전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5대107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잡아냈다.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덴버 에이스 자말 머레에게 다가가면서 손뼉을 치고 뭔가 얘기하는 모습이 잡혔다.

에드워즈는 뭔가를 얘기했고, 머레이는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에드워즈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하며 '우리가 너희들을 물리칠 거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고, 그렇게 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머레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내 말을 들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미네소타는 패했지만, 에드워즈는 이날 41점을 폭발시키며 고군분투했다. 덴버 수비로 에드워즈를 막을 수 없었다.

머레이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앤서니가 마지막에 많은 득점을 했다. 그는 다운힐 드라이버이고 폭발적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서부 최상위권 팀들이다. 미네소타가 첫 2경기를 잡아냈지만, 덴버가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는 원점이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앞세우고 있고, 미네소타는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루디 고베어, 칼 앤서니 타운스가 있다. 덴버는 지난 시즌 끝까지 살아남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다. 반면, 미네소타는 PO 경험은 부족하다.

신경전은 거칠다. 트래시 토킹은 난무한다. 에드워즈는 '현 시점에서는 누가 두 게임을 이기느냐다. 나는 준비가 되어있다. 행복하다. 최고 수준의 플레이 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웃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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