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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농구심판, 중국 프로리그 결승전 나선다

입력 2024-05-14 14:04

이경환 농구심판, 중국 프로리그 결승전 나선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심판 최초로 해외 프로리그 결승전 배정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경환 농구 국제심판이 국내 최초로 해외 프로리그 결승전 경기에 심판으로 나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이경환 국제심판이 중국 CBA 리그 결승 경기 심판으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경환 심판은 15∼31일 열리는 CBA 결승 경기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경환 심판은 앞서 CBA의 초청을 받아 이달 1∼10일 진행된 CBA 리그 플레이오프에 심판으로 배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CBA는 리그 결승전 심판을 배정하면서 이경환 심판의 파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국내 심판이 해외 프로리그 결승전 심판으로 나서는 건 이번이 최초다.

이경환 심판은 "해외리그에서 심판을 보는 게 오랜 꿈이었다"며 "(CBA가) 파견 연장을 요청했다는 건 심판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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