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1차전 호주 원정에서 71대85로 패했다. 조별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소화한다. 호주는 디펜딩챔피언이다. 한국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만 확실히 잡으면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경기 후 김종규는 "개인적으로 호주전에 마지막에 무너진 부분이 아쉽다. 태국은 호주와 팀컬러가 반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 코치님께서 원하는 농구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일단 이번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고 총평했다.
김종규는 선배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표팀은 각 팀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수평적인 관계다. 내가 고참이라고 (후배를)아랫사람 대하듯이 하지 않는다. 동료다. 동시에 아닌 부분은 정확히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