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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치, LA 레이커스 뛰어넘었다. 핵심 2가지 이유가 있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5-11 12:19

포브스 선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치, LA 레이커스 뛰어넘었다. 핵…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레이커스의 가치를 뛰어넘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가장 가치있는 구단을 발표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1위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다. 57억 달러(약 6조 374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2위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다. 52억5000만달러다. 3위는 예상 밖이지만, 그럴 만한 구단이다.

NBA 뉴욕 닉스다. 50억 달러의 가치다. NBA에서 강팀으로 불릴 순 없지만, 최고의 마케팅 시장을 갖춘 명문 구단이다.

4위는 라리가 바르셀로나(47억6000만 달러). 5위는 레알 마드리드(47억5000만달러).

6, 7위에서 인상적 순위 변동이 있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7억 달러)가 LA 레이커스(46억 달러)를 제치고 6위를 기록했다.

8위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9위는 NFL 뉴욕 자이언츠. 10위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42억1000만달러)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위), 리버풀(12위), 맨체스터 시티(14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욕 닉스는 NBA에서 구단 가치로는 부동의 1위다. 그런데 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레이커스를 경제 가치에서 누를 수 있었을까.

2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스테판 커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가치'이다. LA 레이커스 역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 강력한 원-투 펀치가 있지만, 마케팅 측면에서 커리의 폭발력은 전 세계적이다. 물론 르브론의 인기도 강력하지만, 커리의 인지도가 골든스테이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다.

두번째는 좀 더 구체적이다. 레이커스의 홈 구장은 스테이플스 센터다. 레이커스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 아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체이스 센터를 개장했다. 막대한 돈이 들었지만, 그 건물은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체이스 센터 주변의 부지에 넓은 땅이 모두 골든스테이트 소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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